도전2 울릉도에서 수영을 하고 왔다 울릉도에서 수영을 하고 왔다. 예전 군대에 있을 때, 부모님께 전화를 걸었는데 갑자기 이런 말씀을 하셨다. '우리 울릉도 가.' '네? 갑자기요?' '응, 네 이모가 울릉도 사시잖아.' 그렇다. 나도 모르던 내 이모가 울릉도에 살고 계셨다. 그렇게 우리 가족은 나만 쏙 빼고 울릉도에 갔다 왔다. 전부터 '나도 울릉도 가보고 싶어.'라고 말씀드렸었다. 그러다 이번에 기회가 왔다. 이번 여름휴가 때 한 번 더 울릉도를 가시니, 나도 같이 가자고 하셨다. 그런데... 나는 울릉도에서 수영을 할 거라는 생각은 안 했다. 8살 때, 수영을 배우러 수영장을 갔다. 근데, 수영은 커녕 물만 왕창 먹고, 울면서 부모님께 '수영 배우기 싫어요.' 했던 나였다. 어쩌다 보니, 살면서 처음 만난 사촌 형이 (이모도 처음 뵀.. 2023. 8. 7. 새로운 도전 매일 매일은 새로운 도전이다. 직장에서 일을 할 때에도 그렇다. 내 새로운 도전도 얼마전에 있었다. 물론, 루틴한 업무지만 그 속에서도 새로운 것이 있다. 나는 아직 운전 미숙이라 생각한다. 부모님과 함께 어디로 가는 건 가능하지만, 아직 혼자 어디로 가는 건 잘 안해봤다. 그러던 와중, 내가 운전할 일이 생겼다. 샘플을 가지러 회사 정문으로 가야하는데, 공장이 워낙 많다 보니, 샘플도 무겁다보니 트럭으로 운전해서 가야했다. 트럭은 또 회사 소속이 아니라 협력사 트럭을 빌려가야 했다. 이전에 선임과 같이 간 적은 있지만, 나 혼자 가는 건 처음이었다. 어떻게 트럭을 빌려서 공장 안에서 밖으로, 샘플을 가지러 운전하고, 차를 주차시키고 샘플을 싣고, 다시 돌아오는데 너무 떨렸다. 혼자 운전을 시작할때의 긴.. 2023. 6.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