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가 힘들어요.
(부정적인 기운이 싫다면 아래로 넘기자.)
방에 콕 박혀서 취업준비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
남들과 비교하고, 과거의 나와 비교하게 된다.
내가 잘 하고 있으면 상관없는데, 남들과, 과거의 나와 비교하며 제대로 하지 않는 것에 좌절해버린다. 게을러져 간다. 이미 게을러져 버렸다. 이게 계속된다. 점점 우울해져간다.
생각해보면, 열심히 살던 때 중심에는 운동이 있었다. 이제는 운동에 대한 열정도 많이 사라져버렸다. 왜 그런 걸까.
불규칙한 수면과 생활 루틴, 불규칙적인 식사습관, 집에만 틀어박혀 인터넷과 유투브만 본다.
할 것들은 많다. 귀찮아서 안할 뿐이다. 점점 심연에 빠져드는 느낌이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많이 소원해졌다. 먼저 연락하지 않는다. 외로움을 느끼는데, 먼저 연락하지 않는다.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걸까. 무엇이 힘들어서 연락하지 않으려 하는 걸까.
연락하지 않으려 하는게 아니다. 그냥 안하는거다. 참 이상하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해야하는지는 안다. 다만, 심적으로 힘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안할 뿐이다.
힘들 것을 뻔히 아니까. 완벽함을 추구해야 하니 더 힘든건가 싶기도 하다.
열심히 해도 쉽게 안되는 것을 아니까 더 그런가 싶기도 하다.
오늘 과외 제의를 받았다. 어떻게 보면 좋은 기회이지만, 나는 안하겠다고 했다.
뭔가 도전할 자신이 없다. 1년 전의 나와 비교했을 때, 많이 힘들어하고 나약해졌다.
이런 나약한 내 자신을 되돌리고 싶다. 하지만 어떻게? 방법을 알고는 있지만 과연 내가 그럴까?
방법은 간단하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건강한 생활을 하면 되는 것이다.
하루마다 해야할 목표들을 하나하나 성취해나가면 된다.
어렵지 않다.
친구들과 연락하고, 그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강해지면 된다.
코로나. 코로나가 문제인가 싶기도 하다.
코로나 이후로 인간관계를 깊이 형성하지 못한 느낌이 든다.
아닌가… 모르겠다.
오전에 벚꽃을 보고 왔다. 꽃들도 예쁘고, 바깥 공기도 마시고 왔다.
정말 좋았다.
다녀와서 자기소개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누워서 쉬었다. 쉬다가 낮잠을 자고 일어났다.
기분이 좋지 않다.
이미 취업한 친구들을 보며 내심 비교하게 된다.
마음 고쳐먹기
지금 내게 말할 수 있는 건,
조급해하지 말자.
꾸준함이 중요한 것 같다.
글을 쓰다 보니 뭔가 정리가 된다.
자꾸 과거만 바라보고 끊임 없이, 글을 쓰고 정리하면서 이제는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을 것도 같다.
일단 현재에 집중하자. 이전에 집중하지 않았던 것들에 집중해보자.
목욕탕에서 ebook으로 책을 읽을 생각이다.
그 순간순간들에 집중하자.
순간순간마다 감각과 감정을 느끼자.
행복함을 느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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