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11 요즘 글 쓰는 게 쉽지 않다. 요즘 글 쓰는 게 쉽지 않다. 말 그대로다. 이전에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의식의 흐름대로 마구마구 휘갈겨 써내려 갔지만, 요새는 무얼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머릿속에 생각 덩어리는 많은데 이 덩어리들로 남들이 이해해하기 쉽게 뭉쳐내지 못하는 느낌이랄까. 요새 책을 잘 안 읽어서일 수도 있고, 글쓰기를 소홀히 해서일 수도 있다. 쓰고 싶은 내용은 정말 많다. 작은 습관의 힘, 행복에 대해서, 영어 공부 방법, 내 진로, 내 삶의 목표 등등 글을 쓰면서 내 머릿속에 흩어져있던 생각 덩어리들을 잘 뭉쳐내고 싶다. 잘 뭉쳐내서 나를 더 잘 이해하고, 남들에게도 도움을 줄만한 하나의 결과물로 만들어내고 싶다. 요즘 글쓰기에 대해 한 가지 배운 것이 있다. 요즘 나는 보고서를 작.. 2023. 7. 3. 퇴사할까말까 고민하는 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퇴사할까말까, 때려칠까말까 오늘은 퇴사를 생각하다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두 영상을 발견해, 일부 내용을 발췌했다. 현재와 미래의 나 자신에게,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말이다. "가만히 누워있으면 부정적인 생각이 가장 많이 난다. 밖으로 나가야 한다." 그래서 내가 취업준비하면서 산책을 그렇게 좋아했나 보다. 사람 구경, 자연 구경, 흐르는 물 구경을 좋아했다. 따스한 햇살, 지저귀는 새소리, 조금씩 자라나는 꽃과 무늬 있는 잎사귀를 좋아했다. "우리가 느끼는 충동이나 부정적인 감정은 오래갈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감정은 잠깐 들렀다 간다는 것. 감정은 밀물썰물과도 같은 것이다." "흘러나갈 감정을 계속 붙들고 있는 것이 병인 것이다. 이를 빠져나가게 해야 한다. 조금 더 의지를 가.. 2023. 6. 21. 새로운 도전 매일 매일은 새로운 도전이다. 직장에서 일을 할 때에도 그렇다. 내 새로운 도전도 얼마전에 있었다. 물론, 루틴한 업무지만 그 속에서도 새로운 것이 있다. 나는 아직 운전 미숙이라 생각한다. 부모님과 함께 어디로 가는 건 가능하지만, 아직 혼자 어디로 가는 건 잘 안해봤다. 그러던 와중, 내가 운전할 일이 생겼다. 샘플을 가지러 회사 정문으로 가야하는데, 공장이 워낙 많다 보니, 샘플도 무겁다보니 트럭으로 운전해서 가야했다. 트럭은 또 회사 소속이 아니라 협력사 트럭을 빌려가야 했다. 이전에 선임과 같이 간 적은 있지만, 나 혼자 가는 건 처음이었다. 어떻게 트럭을 빌려서 공장 안에서 밖으로, 샘플을 가지러 운전하고, 차를 주차시키고 샘플을 싣고, 다시 돌아오는데 너무 떨렸다. 혼자 운전을 시작할때의 긴.. 2023. 6. 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