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9 블로그를 어떻게 써야할 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책 : 파워블로거 핑크팬더의 블로그 글쓰기 뒤통수를 세게 때리며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바꿔버린 책 리뷰입니다. '블로그로 부수익을 내야지! 나중에는 이게 주 수입원이 되면 좋겠다!' 이런 부푼 꿈을 가지고 서점에 들어갔어요. 글쓰기 관련 코너에서 이 책을 발견했죠. 목차를 보고 쓱 훑어보니 뭔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사실 사놓고 안 읽었어요. 유튜브 보느라 바빴거든요. 책을 읽으려고 하다가도, 막상 사놓고 보니 다른 사람들이 흔히 하는 뻔한 말 같기도 했고요. 그러다 어제 마음먹고 책을 펼쳐서 읽었어요. 지금껏 내가 써왔던 글쓰기 방식이 바람직하지 않은 방식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아무 부담 없이, 친구에게 이야기하듯이 글을 쓰자' 이 말이 제 뒤통수를 한 대 때립니다. 요즘엔, 누군가에게 제 글을 보여주기 위해 글을 쓰는 느낌이 .. 2022. 11. 15. [책 리뷰의 리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독후감 리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리뷰의 리뷰 책을 고른 이유 군 복무 당시 친한 동기가 추천해줬던 책이었다. 제대 후 거의 기억 속에서 잊힐 무렵, 서점에서 문득 제목을 보고 그 기억이 생각났다. 히가시노 게이고. 다른 수필집이나 책 추천에서 많이 보였던 이름이다. 일단 책을 들고, 결제했다. 책 표지도 특이한 것이, 윗면, 옆면, 앞면을 은으로 덮은 것이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줄거리 세 도둑이 도주하다가 한 폐가에서 쉬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건져갈 것이 있나 집을 뒤져보다 이 폐가가 과거 잡화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무도 없는 공간에 갑자기 툭 하고 우유 통에 편지가 떨어진다. 사연이 있는 편지. 고민상담을 하는 편지에 도둑들은 당황한다. 한 도둑이 답장을 써주자고 제안하고, 답장을 써서 우유통에 넣자 .. 2022. 9. 4. [힐링소설 리뷰의 리뷰] 베어타운 독후감으로 보는 과거의 나 베어타운 리뷰 이 책에서 하키는 상당히 비중이 크다. 하지만 전문지식이 없어도 이 책을 읽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다. 축구라는 스포츠가 공을 골대에 넣는 것이고, 전반 후반으로 나누어져 있다면, 하키는 하키 퍽을 골대에 넣는 것이고 세트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만 알면 된다. 읽어보니 그렇다. 책을 펼 때는 가벼운 마음이었다. 오베라는 남자부터 시작해서 프레드릭 배크만,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심장이 뭉클해지는 이야기들이었다. 이번에는 또 어떤 따뜻한 이야기를 만날지 기대하면서 첫 장을 펼쳤다. 첫 장부터 이런 내용이 있는 것이 아닌가. “3월 말의 어느 날 야밤에 한 십 대 청소년이 쌍발 산탄총을 들고 숲 속으로 들어가 누군가의 이마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 이것은 어쩌다 그런 사건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이야.. 2022. 8. 29. [고전소설 리뷰의 리뷰] 변신 독후감으로 보는 과거의 나 책 '변신'을 읽고 작성했던 독후감을 다시 보고 느꼈던 점에 대한 글입니다. 책 '변신'의 요약, 느꼈던 점 등이 있습니다. 이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되돌아보며 달라진 나를 보고, 이전의 나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현재의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생각하고자 쓰고 있습니다. 책 '변신' 리뷰(18.06.01, 당시 23살)의 리뷰 요즘 내 하루는 쳇바퀴처럼 비슷비슷하게 굴러가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수업을 듣고, 남는 시간에 과제와 운동 그리고 공부. 매일매일 이런 일상의 반복이 익숙해지면서 점점 무기력해져간다. 왜 현재 이런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자주 생각하기 시작하고, 무엇인지 모를 답답함이 나를 순식간에 덮쳐온다. 그럴 때마다 운동을 함으로써 그 답답함을 해소하고는 하는데 이마저도 .. 2022. 8. 2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