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보다는 메모를, 메모보다는 읽기를, 읽기보다는 행동을
예전에는 자기 계발서 읽기를 좋아했다.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같은 기분, 거기에서 성취감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체크는 중요하지 않았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읽었다. 하지만, 과연 내가 읽은 내용들을 많이 흡수했을까?
내용들을 흡수하기 위해서, 이전의 나와 다른 내가 되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새로 해야 한다.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해야 한다.
과연 나는 이런 것들을 행해오고 있었는가.
듣기보다는 메모를
이전에는 읽기를 했다면, 이제는 듣기라고 하는 것이 낫겠다.
유투브로 본다. 많이 본다. 집에서 무언가를 하면서 본다. 보면서 듣는다.
들으면서 그렇구나 한다. 새로운 것을 들으면서 뭔가 성장하고 있는 것 같은 뿌듯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그뿐이다.
써보자.
단순히 듣기만 하지 말고 써보자.
기왕이면 키보드보다도 직접 써보자.
써보면서 몇 번이고 메시지를 되뇌자.
끌어당김의 법칙을 믿어도 좋고 안 믿어도 좋다.
해서 나쁠 건 없다. 유투브 볼 몇 초 아껴서 메모를 해보자.
메모보다는 읽기를
그렇게 나는 수많은 일기장과 메모장이 모였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더 생긴다.
메모해놓았으니 까먹는다.
까먹지 않기 위해서는 몇 번이고 되돌아봐야 한다.
듣기만 할 때보다는 휘발성은 덜하지만, 돌아보지 않으면 까먹는 것은 똑같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읽기다.
메모한 내용을 읽어본다.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다. 입으로 읽는다.
입으로 읽어보며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긴다.
기왕이면 포스트잇에 작성해놓고 벽에 붙여놓는다.
이제 일어나서 밥 먹기 직전, 잠자기 직전 메모장을 본다.
이를 읽고, 마음을 되새긴다.
읽기보다는 행동을
이제 행동할 차례다.
행동한다. 처음은 할만하다. 하지만, 꾸준히 하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때, 내가 듣고 메모하고 읽어왔던 메모장을 다시 본다.
마음을 다잡는다. 실패한다.
다시 내가 듣고 메모하고 읽어왔던 메모장을 다시 본다.
다시 행동한다. 다시 실패한다. 이를 반복한다.
반복하다 보면 행동하는 기간이 길어진다.
이게 반복되면 결국 그 행동에 성공한다.
결론
적어도, 이런 방법으로 배운 것을 새로 행동하고 있다면, 설령 실패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당신은 발전하고 있다.
지금 당장 쓸모없더라도 언젠가는 요긴하게 쓰인다.
우리는 항상 최선의 선택을 원한다.
하지만, 당시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했더라도, 그 결과도 최선이란 법은 없다.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도 좋다. 무언가 선택을 하고 행동을 한다는 것, 무언가를 시도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당신은 성장하고 있다.
누가 보면 뇌피셜이라 말할 수도 있다. 맞다. 나는 이를 위한 근거들이 많지만, 이를 가져오지 않았다.
물론, 나도 아직 성공하진 않았다. 하지만, 성공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듣기보다는 메모를, 메모보다는 읽기를, 읽기보다는 행동을 실천할 것이다.
이런 행동들이 의미 없진 않을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같이 실천하자. 같이 성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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