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대단한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나도 나름대로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했었다.
영어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게 하고, 나름대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이 내용에 대해선 하나하나 풀어나가자.)
어찌어찌 아둥바둥 취준해서 철강 산업 왔다가 이제 반도체 산업으로 빠질 준비를 하고 있다.
대학교 시절에 난 반도체를 거의 놨다.
양자역학에서 슈뢰딩거 아저씨 만나면서 나는 이 길이 아닌 것 같다 하고 손을 놓고 있었다.
그나마 익숙했던 금속학쪽으로 파고자 했는데, 학교에는 금속학 교수님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난 산업기사, 기사 자격증을 따고 이 회사에 취직했다. 당연히 철강 회사다.
교수님의 교육 없이 거의 나 혼자 독학하면서 이 회사에 취직했다.
여기엔 영어도 한 몫 했다. 그 때 당시엔 OPIc AL이었으니까.
지금은 IH라서 다시 공부해야 한다.
어쨌든.
거의 손을 놨던 반도체의 기초부터 다잡고자 반도체 무료강의 사이트에서 이래저래 강의 듣고 있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댓글에 사이트 남겨놓는다. 이 내용으로 따로 포스팅하는 것도 괜찮겠다.)
반도체 공정교육이나 다른 내용들 이래저래 찾고 있다가 아래 블로그를 발견했다.
https://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twonkang00
보니까 대단한 사람이다. 물리학 졸업하고 반도체 쪽으로 빠지더니 코딩에 관심이 생겼다고 코딩 연구직으로 빠지신 것 같다.
포스팅 하나하나를 읽진 않았지만, 내 딴에는 전문지식이 충만하고, 공부에 대한 열정도 대단해보이는 분이다.
내 열정과 이 분의 열정을 비교하게 된다.
비교는 불행의 근원이라지만, 이렇게 자극을 주는 비교라면 환영할만하다고도 생각한다.
현재 반도체 회사에서 내 서류를 봤을 때, 나를 뽑아야 할 이유가 잘 안보인다고 느끼고 있다.
영어도 IH로 무난한 수준이고, 반도체 관련 지식이나 경험은 현재 전무한 상황이다.
반도체 공정교육을 따로 신청해서 들을 지, 이론적 지식을 더 쌓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일단 영어부터 올려놓을 생각이다. 내가 영어를 잘한다는 점을 확실히 어필하기 위해서는 OPIc AL이 절실히 필요하다.
반도체 관련 직무 역량도 어떻게 올릴지 좀 더 고민하자.
지금 다니는 회사의 업무에 대해서도 정리하고 있다. 여기서 자기소개서에 어필할만한 내용들을 좀 더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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